영광스러운 교회의 길

존 넬슨 다비 지음 | 이종수 옮김 | 출판사 : 형제들의 집

가 격 : 22,000원

출간일 : 2016-05-30 | ISBN(13) : 978-89-93141-81-8

신국판| 408쪽| 152*223mm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에 기초한 존 넬슨 다비의 교회론

오늘날 우리는 교회 황폐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가 조각나고 파편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도 조각나고 파편화된 상태에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저 거듭남과 죄 사함의 진리 정도로만 만족한 채 그것이 전부인 줄 생각하고 유아적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위한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를 전혀 모르고 있다.

그 결과 지상에 있는 거의 모든 교회들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해주신 하나님, 그리고 천당 가는 티켓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지만,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자신을 단장해가는 성화의 삶은 없이, 그저 세상 사람들의 삶과 별반 차이 없는 황망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가져다주는 신령한 복들을 누리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참 영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몇이나 되는가?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볼 수 없다면, 당신은 진정 교회가 황폐화된 상태에 있음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교회에서 당신이 드리는 예배는 결코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열납될 수 없다. 아무리 당신의 진정성과 열성을 가지고 예배드릴지라도, 그러한 예배의 진실성은 하늘 구름을 뚫지 못할 것이다.

당신이 진정 이러한 교회의 폐허 상태와 영적 황폐화 상태를 깨닫고 몸부림치고 있다면, 여기에 한 줄기 섬광처럼 하늘로서 비추는 영광스러운 교회의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라. 이 길 끝에서 영광으로 수놓은 신랑의 옷을 입으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영광스러운 신부의 옷을 입고서 하늘 도성에 입성(入城)하는 영예를 얻게 될 것이다.

엮은이 이 종 수

목차

엮은이 서문................................................................................6

제 1장 교회란 무엇인가...........................................................9

제 2장 교회의 능력과 소망, 소명, 현재 지위와 사명.......................68

제 3장 처음 교회의 시작과 현재 상태..........................................90

제 4장 하나님의 집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118

제 5장 하나님의 집, 그리스도의 몸, 그리고 성령 세례....................136

제 6장 교회에 대한 소고(小考)..................................................241

제 7장 교회의 황폐화 .............................................................270

제 8장 교회의 폐허 상태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300

제 9장 그리스도의 교회의 본질과 하나됨에 대한 소고(小考)............354

제 10장 하나의 몸이 교회로 모이는 유일한 교회의 입장인가...........381

 

 

 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 1800-1882)

근세의 터툴리안(Tertulianus)으로 일컬어지는 존 넬슨 다비는 아일랜드계로 1800년 11월 18일 리프 캐슬, 킹스 카운티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학교를 거쳐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아일랜드 대법원에서 변호사로 잠시 봉직하다가 1825년에 영국 국교회의 부제로, 그 이듬해에는 신부로 서품을 받았다. 다비는 ‘교회는 국가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당시 영국의 국교회인 성공회의 신부직을 1827년에 사임했고, 그 이듬해에는 벨렛(J.G. Bellett), 허친슨(F. Hutchinson), 파넬(Lord Congleton-John Parnell), 그로브스(A.N. Groves), 크로닌(E. Cronin), 스토크스(W.J. Stokes) 등 6명의 신앙동지와 함께 성만찬을 시작함으로써 기성 교계와 결별했다. 이들을 가리켜 세칭 ‘더블린의 7형제’란 부르며, 교회 역사상 ‘형제 교회’의 시발점이 된다. 이들은 교파나 사회적 신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을 토대로 하여 형제와 자매로 영접되었기 때문에 플리머스 형제 교회(Plymouth Brethren Assembly)라 불리워지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채프만(R.C. Chapman)이 반스테플에서, 크레익과 조지 뮐러가 브리스톨에서 동일한 입장을 취하게 되었고, 뉴톤의 매부이며 저명한 본문 비평가였던 트레겔레스(S.P. Tregelles)가 1836년에 영접되었다.  다비는 그리스도인의 간증(The Christian witness)이라는 잡지를 발행하여 유럽 전역에 배포하였고, 1837년에는 유럽대륙으로 건너가 1840년에는 불어를 사용하는 여러 교회가 형성되었다. 다비의 성경주석(Synopsis of the Books of the Bible)도 이 무렵 출간되었는데 5권으로 되어있는 이 저서야 말로 성경학자들에 의해 극찬을 받고 있는 불후의 걸작이다. 그는 히브리어와 헬라어·라틴어에 능통하였으며 유럽 각국어에도 유창해서 그가 번역한 불어 성경은 프랑스 전역에서 애용되고 있으며, 새번역으로 불리는 그의 영어성경은 원어에 충실하기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다. 그밖에도 독일어, 이태리어로 성경을 번역했다. 그의 논문과 설교는 윌리암 켈리(W. Kelly)가 편집하여 32권으로 집대성했다. 만년에는 유럽 전역은 물론 캐나다, 미국, 서인도제도, 뉴질랜드 등지에서 활동하였으며, 영감이 넘치는 찬송을 수없이 작사하였다. 그의 삶은 오직 주님만을 위해 드려진 삶이었다. 1882년 4월 29일 그는 달려갈 길을 마치고 안식과 상급을 주실 주님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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